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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복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2000년 5월 13일 프란치스꼬와 히야친타를 복자품에 올리는 미사강론에서 말씀하시기를 “파티마의 메시지는 인류가 붉은 용의 계략《용의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휩쓸어 땅으로 내던졌습니다. (묵시 12,4) 》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경고이며 회개로의 긴박한 호소입니다.” 라고 말씀하심과 같이 메시지의 핵심은 우리들의 죄로 인해 마음 상하신 하느님의 계시이며 이를 위한 보속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한 기도와 희생의 요청인 것입니다. 이렇게 파티마 메시지는 온 인류가 구원되어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시는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간곡한 호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파티마의 이야기

천사의 발현
 
성모님의 발현
 
목격자
 
파티마의 제3 비밀
 
파티마의 메세지

파티마의 기도
 

첫 토요일의 신심과 의미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 

하느님의 자비 

스카풀라 

각 지역 성모님 발현 메세지

4. 파티마의 제 3 비밀

 

제3비밀은 1917년 7월 13일 파티마의 코바 다 이리아에서 계시되었습니다.

성모님의 오른편 조금 위에서 우리는 왼손에 불타는 칼을 든 한 천사를 보았습니다. 그 타오르는 칼은 마치 세상을 불 지르려는 것처럼 화염을 내뿜었습니다. 그러나 그 화염은 성모님의 오른손이 그 천사를 향해 발산시킨 찬란한 광채가 닿자 사그라졌습니다. 그 천사는 오른손으로 지구를 가리키면서 큰 소리로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마치 거울 앞을 지나갈 때 그런 것처럼 하느님의 무한한 빛을 통해 흰옷을 입은 한 주교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교황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주교님, 신부님, 남녀 수도자들은 높은 산 꼭대기로 올라 가고 있었는데 거기에는 거친 껍질이 그대로 붙어 있는 코르크 나무를 거칠게 패서 만든 큰 십자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곳에 도착하기 전에 교황님은 반 페허가 된 큰 도시를 지나셨습니다. 교황님은 고통과 슬픔으로 괴로워하시며 비틀거리시다가 걸음을 멈추고는 길에 내버려져 있는 시체들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교황님은 산꼭대기에 도착한 후 큰 십자가의 발치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는 중에 당신을 향해 총을 쏘는 한 무리의 군인들에 의해 살해되셨습니다.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주교, 사제, 남녀 수도자들 그리고 다양한 계층과 지위의 사람들이 잇따라 죽임을 당했습니다.

 

십자가의 양 팔 아래에는 크리스털로 된 성수통을 손에 들고 있는 두 천사가 있었는데, 두 천사는 그것으로 순교자들의 피를 모아서 하느님께로 이르는 길을 가고 있는 영혼들에게 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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