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회 원
1) 조건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군대) 회원이 되기 위해 요구되는 최소한의 조건은 다음 사항을 서약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첫째,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면서 매일 묵주기도 5단을 바친다.
둘째, 일상 생활의 의무에서 요구되는 희생들과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 요구되는 희생들을 매일 봉헌한다.
셋째,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께 봉헌하고 그 봉헌을 늘 상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봉헌의 표지인 가르멜산 성모의 갈색 스카풀라를 착용한다.
넷째, 첫 토요일 신심을 지킨다.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을 상해 드린 모든 죄에 대한 배상으로 다섯 달 동안 계속해서 첫토요일에 고해성사, 영성체, 묵주기도 5단 그리고 성모님과 함께 머물면서 15분간 묵주기도의 신비를 묵상한다.
2) 구성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군대) 서약자는 다음의 회원들로 구성된다.
첫째, 성모님의 기본적 요청을 따르기로 약속하고 서약서에 서명한 회원들.
이 회원들은 서약을 이행하는 것 외에 다른 의무를 가지지 않는다. 그들은 세계 어디에서나 똑같이 사용되는 서약서에 서명하며 그들의 서약서는 그 지역 본부에 보내어져 등록되고 그 국가의 본부를 거쳐서 파티마에 송부된다. 그들은 아무런 회비도 내지 않으며 회합을 가져야 할 의무도 없다. 오직 의무가 있다면 자신이 서약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뿐이다.
둘째, 본회 서약서에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성모님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그 정신으로 살고자 하는 이들.
셋째, 우리 사도직의 첫 번째 목적대로 가톨릭 신자들이 서약서에 서명하도록 또 그 서약을 실천하도록 이끌어 주는 봉사자들.
이 봉사자들은 파티마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할 책임을 져야 하고, 많은 서약자를 얻도록 노력해야 하며, 서약자들이 서약한 목적에 따라서 살도록 교회의 지도 하에 조직화되어 그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끌어 주어야 한다. 또한 성모님의 ‘피앗’(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소서)의 정신으로 살아 있는 조직이 되도록 봉사해야 하며, 이 사도직의 활발한 조직을 통하여 쎌 모임과 평의회를 발전시키고 생활화해야 한다.